Sumie Portrait Episode 3 | Jannabi Choi Junghoon | Ink  Drawing | Painting | 잔나비 | 최정훈 | 수묵담채 | 인물화

Sumie Portrait Episode 3 | Jannabi Choi Junghoon | Ink Drawing | Painting | 잔나비 | 최정훈 | 수묵담채 | 인물화


자연은 언제나 위대합니다.. 오늘도 잔나비 최정훈의 뇌새적인 모습을 수묵담채로 그려보겠습니다. 머리카락 부터 과감하게 칠해봅니다… 결과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건 그릴 때 방해가 될 뿐.. 보이는 톤과 그 변화의 정도만 보고 종이위에 옮겨 봅니다… 저는 스케치 없이 바로 들어갑니다만… 스케치를 하고 들어가면 훨씬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일단 왼쪽눈의 위치부터 잡습니다. 스케치 없이 할 땐 형태도 보면서 톤도 같이 보면서 그려야 해서 조금 어렵긴 합니다. 동공과 눈동자 위 눈꺼풀부터 색을 만들어 줍니다. 동공은 얼굴에서 가장 어두운 부분이기 때문에 약해지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그 깊이가 약해지면 사람의 생동감이 약해 보일 수 있습니다.. 애교살도 표현합니다.. 코의 형상을 만들구요.. 코구멍을 표시합니다.. 붓에 진한 색이 묻어 있어 엷게 긁어 주었습니다. 화선지에는 같은 색으로도 붓놀림에 따라 다른 톤을 낼 수 있습니다. 노래하는 입모양입니다. 턱을 만들어 주시구요… 귀 위치도 표시해 주시구요… 긴 머리를 과감하게 발라주면서….. 농담도 표현합니다… 머리를 많이 길렀네요… 옛날 분위기를 살리기 위한 콘셉인 것 같습니다… 전 최정훈을 보면 Doors의 짐 모리슨이 생각이 납니다.. 지금 그리는 이 얼굴이 도어즈 앨범의 시도하게 됐습니다… 불로 그려진 짐의 얼굴형상이 떠올라 여기서 머리부분을 좀 풀어서 여백을 좀 만들어 줄께요 계속 까만색이 계속되면 지루하니까요… 오른쪽 눈과 눈동자도 동공과 눈동자를 중심으로 드로잉을 해 줍니다…. 전 먹을 여러 번 찍지 않고 붓의 움직임으로 톤조절을 하는 편입니다…. 이 부분을 다른 각도로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동공과 눈동자에 가장 신경을 씁니다… 눈빛이 그 사람의 전부이니까요…. 눈빛을 잘 표현하기 위해서는.. 눈 주의의 분위기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코와 볼 사이의 풍경도 잡아 줍니다… 그리고 오른쪽 머리결의 변화를 표현해 봅니다… 머리카락의 방향을 생각하면서…. 귀가 이쯤에 있군요… 목선이 이 쯤에 있네요…. 최정훈의 매력인 목젖을 표현합니다….. 위치를 잡아 주었으니 톤을 입혀 줍니다…. 두려워 말고..과감하게 먹여 주세요… 물이 좀 많군요…파지로 닦아내 주면 더 퍼지진 않습니다… 이 부분도 다른 각도로 다시 한 번 볼께요…. 이제 노래하고 있는 입술의 모습을 표현해 봅니다. 입을 벌리고 있기 때문에… 공간이 보이도록 중앙을 밝게 해 주시면 열고 있는 모습이 됩니다… 머리카락 남은 부분도 정리를 해 줍니다… 전체적으로 확인 함 해 봅니다…. 세부적으로 머리카락 덩어리를 더 나눠줍니다… 밑에서 보는 형상이라 콧구멍이 동굴처럼 보이는군요… 눈동자에 연한 빛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먹으로 표현한 것은 마르면 지워지지 않습니다. 이런 특성을 잘 이용하면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목에 세부적인 굴곡이 더 있군요… 아랫입술과 안륜근도 표현해 줍니다.. 머리카락의 가장자리에 잔머리로 마감을 합니다.. 엷은 색을 먹여 놓고 색을 올려 봅니다… 어두운 색에서 밝은 색으로 혹은 그 반대로…. 혹은 순서를 뒤죽박죽으로… 상관 없습니다… 각자 개성에 맞게 진행하시면 될 것 같아요… 색깔은 자유롭게 쓰되… 명도, 채도, 색상을 생각하며 열심히 관찰하여 원하는 색을 만들어 내야 합니다… 오늘 그 정답을 말씀드립니다. 정답은…….. 정답은…. 정답은 없습니다…. 이것이 변하지 않는 정답입니다.. 이것이 인생이고 예술입니다…. 다만 열심히 관찰하여 보고 느낀 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하세요…. 전 그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을 안내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방법을 말씀 드렸다면….. 이미 그 방법은 쓸모가 없는 방법입니다. 그런 걸 배웠다면 버리세요…. 방법은 사물에 있고…. 더 중요한 건 우리의 마음입니다… 그림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본 것을 옮겨주세요…. 결과적으로 최정훈을 그렸지만…. 그릴 때에는 최정훈이란 생각을 버립니다… 그래야만 진정 그를 그릴 수가 있습니다…. 최정훈을 그려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순간 여러분들 마음 속엔 두려움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러면 앞에 놓인 톤이나 색의 변화가 보이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를 얻을려면…. 그를 버려야 합니다…. 마그리뜨의 파이프 그림에서 “이건 파이프가 아니다”라고 쓴 것… 마그리뜨가 말하고 싶은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방법을 말씀드리면 많은 오해가 생겨 딱딱한 인물을 그려놓을 게 뻔합니다…. 인물을 잘 그리고 싶으면 열심히 보고 관찰하여 종이에 무얼 옮겨야 하는지 생각하세요… 사실화에서는 색상과 명도, 채도에서 시작합니다…. 사실화를 거시적이나 미시적으로 보면 추상화가 됩니다. 그래서 추상은 구상의 일부이고, 구상은 추상의 일부가 됩니다. 사실 두 가지를 나눈 것은 편의상입니다.. 그렇게 미술사에서 나누는 순간…. 사람들은 오해하기 시작했죠…. 인간의 개념 속에 자연을 가두는 바보같은 짓을 하게 된 것이죠… 물이 묻었을 때 좀 강해 보이지만 물과 색의 채도를 구분해야 합니다. 그 비결은 많은 연습입니다. 저도 얼마나 구분하고 있는지 잘 모릅니다… 아직도 상당부분 헷갈립니다… 그러니 당신도 두려워할 일이 아닙니다. 자 큰 변화들을 대략 옮기셨다면 이제 세부적인 변화들을 만들어 줘야 할 것 같군요… 조금 더 디테일하게 변화를 표현해 주세요… 색과 톤이 부족한 부분에 계속 보정을 가해 줍니다…. 변화가 있는 부분에 조금 더 변화를 줘 봅니다… 완성이란 특정한 시점은 없습니다… 자신이 멈추는 시점이 곧 완성이고…. 지금 완성했다고 하더라도 다음에 또 손을 댈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인생이고 예술입니다… 저는 같은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없습니다. 금방 싫증을 내는 성격이죠…. 하지만 이제부턴 같은 것도 반복해서 해볼려고 합니다. 지금까진 철이 없었던 것 같아요… 여러 가질 다양하게 하는 것도 많은 공부가 되지만 같은 걸 여러 번 해도 공부가 많이 된다고 합니다… 그림은 인생의 압축된 모습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인생을 봅니다… 거기에서 인생공부를 하고…. 마음의 위안도 얻습니다…. 그림 한 장을 그려가는 과정은 한 곡의 노래를 연주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의 행복한 마음이 소중한 것이지…. 노래를 부르고 난 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것은 단지 다른 차원의 인식일 뿐이죠… 당신이 무얼 하면 행복한지를 찾으세요…. 그것도 지금 당장요…. 만약 그렇지 않다면.. 지금 당장 그 자리에서 나오세요…. 세상은 넓고….. 인생은 짧습니다 … 연결이 어색한 부분을 더 자연스럽게 연결합니다… 모든 부분에서 색이 다르네요…. 그렇다고 통일된 느낌이 없으면 산만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윗입술 주위의 붉은 빛의 변화를 표현해 봅니다… 자세히 보면 변화는 끝이 없습니다…. 귀에는 핏기가 있습니다… 조금 더 생기가 도네요… 머리카락 가장자리 잔머리를 표현해 줍니다 이 쪽에도 좀 있네요…. 위쪽에도 좀 넣어 주세요…자연스럽게…. 눈동자에서 놓친 톤도 더 잡아줍니다… 어두운 부분에서 입술색이 조금 더 보여도 좋겠군요.. 머리카락이 옷을 파고 들었네요… 옷 경계를 그려야겠어요… 놓친 근육을 조금 더 그려 넣을께요…. 눈동자에도 다양한 색을 포착합니다… 자…오늘은 여기까지 할까요… 오늘도 행복하셨나요…… 다음에 또 다른 소재로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